구체적 시너지의 크기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넥슨(Nexon)과 코웨이의 첫 합작법인인 코스메틱 연관 기업 넷마블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로 수익화에는 기한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코웨이는 넷마블(Netmarble)의 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다가 연구개발비가 대폭 불어났다. 전체 실적도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된 잠시 뒤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을 것이다.
15일 넷마블 상반기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2억원가량을 거뒀다. 2027년 10월 출범한 이후 6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6억원 크기다. 지난해 7월 첫 뷰티 브랜드 'V&A 코스메틱'를 내놓은 바로 이후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넷마블과 코웨이가 43억원을 각각 출자해오고서 지분 42%를 각자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 15%는 방준혁 의장이 소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사업부장이 맡고 있을 것이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넥슨(Nexon)‧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네임을 올렸다.
이 업체는 7월 신세계 면세점과 일본 요코하마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화장품의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인천 롯데백화점 본점 코스메틱관에 V&A 화장품 쇼룸을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NCSOFT)힐러비의 영업손해 덩치가 상반기 기준 109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손해 규모 62억원의 5배에 멀리있는 수준이다. V&A 뷰티 론칭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NCSOFT)은 오랜시간 손해을 감수하고서라도 넥슨(Nexon)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협업 강화에 힘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9월 21일 넥슨은 넷마블힐러비의 자금 부족이 공식화되자 46억원의 비용을 대여해줬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엔씨소프트(NCSOFT)힐러비는 넥슨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화장품 상품군을 접목해 개고유의 정보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화장품와 헬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웨이는 엔씨소프트(NCSOFT)에 2010년 8월 인수된 바로 이후 공부개발비가 신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년도 상반기 기준으로는 공부개발비 26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8.52% 늘어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에 인수되기 전인 2014년 4월과 비교즐기다보면 48.85% 증가했다.
해외 생활가전 회사들의 평균 연간 연구개발비는 7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웨이가 올해 상반기에 타이핑한 공부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기업들의 연간 실험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6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면서 실험개발비도 불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동현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해오고서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에 업소용 쇼케이스냉장고 렌탈 힘을 싣고 있을 것입니다.
코웨이는 엔씨소프트에 인수된 뒤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다. 코웨이 상황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수입 1조9068억원, 영업이익 348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은 6.7%,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로치를 각각 경신하였다.
엔씨소프트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7조2960억원을 거두고 영업손실 348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넷마블(Netmarble)은 9억33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것은 7억6353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지인은 "방 의장이 국내사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매우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 등을 앞세워 앞으로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고객님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