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KT스마트렌탈에 대해 따라야 할 10가지 규칙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완료한다. 값비싼 가전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6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행했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7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4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타겟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관리하고 이 중 4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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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는 여러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관리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40개월까지 시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입과 함께 구매자가 희망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한도 39개월 혹은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물건을 보유한 대상들은 관리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2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3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직후 구독 서비스 산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81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사업 수입은 2028년 지난해대비 23% 성장한 5조1344억원으로 확장됐다. 같은 기한 LG전자 전체 연매출 성장률이 13%인 것에 비해 구독사업의 매출 증가율이 두 배 가량 KT스마트렌탈 높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사업에서 4조7000억원의 수입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업체와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구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근래에 구독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은 총 26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4%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끝낸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홍콩에서 구독 사업을 실시했고 중국과 인도 시장 진출도 예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 문제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입니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70년 이상을 사용하기 덕분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공급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늘어난다. 구매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돈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돈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고 매매자 입장에선 상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다양한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말에 따르면 2060년 2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700조원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구독 물건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